[TV유행예감] 한 주 동안 ★들은 무엇을 입었을까?

입력 2015-01-26 09:13  

남녀불문하고 누구나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옷장 앞에 한참을 서서 "오늘은 무엇을 입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 옷장 속엔 옷이 가득 차 있는데 신기하게도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몇 차례 골머리를 앓다가 옷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기묘하고 이상한 현상은 끝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통틀어 살폈는데도 도통 살 옷이 없는 것이다.
고민이 옷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또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옷과 아이템을 장만하기에 앞서 피곤함부터 몰려오는 이들이 여럿이다.
이럴 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 빛나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MBC 드라마 `킬미힐미`에 출연 중인 배우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벌써 봄이 다가온 것처럼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옐로우 컬러 코트에 편안한 데님 팬츠와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다이나매스를 매치해 발랄함을 더했다. 그의 패션은 `킬미힐미`에서 발랄하고 쾌활하게 등장하는 오리진의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배우 박민영은 KBS2 드라마 `힐러`에서 스타일리시한 기자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네이비와 카키컬러가 배색된 꼼빠니아의 아우터를 착용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다 갖춘 룩을 완성했다. 그가 착용한 아우터는 스웨이드와 레더 소재가 믹스된 디테일로 트렌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후드 부분의 화이트컬러 퍼와 안감의 양털 디테일이 보온성을 높인다.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생기 넘치는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지는 박시한 화이트컬러 셔츠에 블랙컬러 미니스커트를 입고, 굽이 있는 스니커즈를 착용해 심플한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퍼 참과 레이어드한 펜디의 핑크컬러 토트백을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내달 방송될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의 주인공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와 배우 최우식, 그룹 2AM멤버 임슬옹, 배우 이수경이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만찢녀` `만찢남`으로 변신했다. 그들은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슈콤마보니의 스니커즈를 각각의 개성에 맞춘 스타일로 연출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배우 강소라는 봄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트 룩을 보여줬다. 그는 도트무늬가 포인트인 블라우스에 각선미가 돋보이는 슬랙스와 스틸레토 힐을 매칭해 직장인의 데이트 룩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릭터 티셔츠에 블루컬러 팬츠를 입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베이지 컬러 트렌치 코트를 스타일링해 자유분방한 데일리 룩을 보여주기도 했다.(사진=KBS)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황정음의 르꼬끄 스포르티브 다이나매스: 발이 편해야 피로가 적게 쌓이지~
② 박민영의 꼼빠니아 아우터: 꽁꽁 얼 것 같은 날씨도 이길 수 있어!
③ 수지의 펜디 토트백: 수지같은 사랑스러움을 갖고 싶다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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