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로 구분된다. 이중 가장 대중화된 라식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라식라섹 가능 대상자를 알아볼 때는 ‘각막절삭량’과 수술 후 남는 ‘잔여각막량’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각막두께가 기준치 이하로 얇거나 각막을 절삭해야 할 양이 많은 초고도근시 환자들이 무리하게 라식라섹 수술을 할 경우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성의 이유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눈 속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특수렌즈를 눈 속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레이저 시력교 정술과는 달리 각막을 깎지 않고 각막조직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근시 퇴행이나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수술 후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복구 가능하다는 가역성을 지니고 있어 안전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본 수술 전 시행되는 홍채절개술 과정으로 인해 수술과정이 길고 통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최근에는 홍채절개술 과정이 생략된 아쿠아ICL이 개발되면서 간소화된 수술과정으로 렌즈삽입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아쿠아ICL은 미 STAAR社에서 개발한 최신 렌즈삽입술로 기존 수술과 비교했을 때 홍채절개술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나타낸다.
아쿠아ICL 기술의 핵심에는 Centra FLOW™ Technology가 있다. 이는 일본 및 유럽의 Multicenter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기술로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홍채절개술로 인해 발생했던 홍채염, 빛 띠, 통증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사라졌으며 수술과정이 간소화 되면서 검사 당일 수술까지 가능해졌다.
원데이 렌즈삽입술을 위해서는 우선 아쿠아ICL 대상자인지 확인하는 정밀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60여가지의 정밀검사를 통해 렌즈가 삽입될 눈 속 전방깊이, 각막내피수가 충분한지 확인 후 수술 적합성이 판정나면 검사 마지막 단계에서 UBM 초음파 생체 현미경 검사가 진행된다.
UBM은 대학병원 급에서 진행하는 특수 검사로, 안구의 전 후부 모양과 길이 등 한층 더 세밀한눈 속 공간을 측정한 후 삽입할 안내렌즈 크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아쿠아ICL이 적합하다면 수술은 단안씩 진행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눈 속에서 모든 수술이 이루어지는 고난이도‘안내 수술’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식, 라섹과는 달리 양안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보다 단안 수술 후 눈의 적응 및 감염 여부 등을 확인 후 최소 하루 정도의 기간을 두고 반대 쪽 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ICL 안내렌즈삽입술 분야에서 ‘7년 연속 ICL 월드 베스트 센터’로 지정된 곳으로 세계최다 23,000건의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UBM 생체초음파 검사를 비롯하여 12단계 62가지의 체계적인 사전 정밀검사 시스템을 통해 원데이 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