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방화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다.
2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원도 양양에서 일어난 `양양 방화사건` CCTV가 공개되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원도 양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으며,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사건 이후 치밀한 행동을 보이는 방화범 장씨(가명)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지난 12월, 피해자 박영주의 집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평소 피해자의 친 자매 처럼 지내던 장씨는 박씨의 집에 불이 났다며 불길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박씨의 집에는 박씨와 어린 남매 셋이 잠을 자고 있었으며,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어린 남매는 즉사.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박씨는 끝내 숨을 거두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CCTV가 공개되며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박씨를 태운 구급차가 앞으로 지나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장씨가 승용차를 타고 구급차를 따라 간 것.
특히 주변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장씨는 오열을 하며 불길로 뛰어 들었으며, 장례식장을 찾아가 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그러나 방화범은 다름 아닌 장씨. 장씨는 박씨에게 돈을 갚지 못하자 수면제를 준비.
아이들과 엄마 박씨에게 수면재를 먹인 후, 집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씨는 해당 범죄를 우발적이라고 밝혔으나, 화재 당일 CCTV를 통해 그간 장씨가 수면제를 구입하고, 휘발유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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