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왕의 고백, 이성재… 조윤희에 “임금이 아닌 사내이고 싶다”

입력 2015-01-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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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이성재가 조윤희에게 임금 아닌 남자이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왕의 얼굴’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이향희, 윤수정) 19회 방송분에서 선조(이성재)는 김가희(조윤희)에게 임금이 아닌 남자이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고, 김도치(신성록)는 광해(서인국)와 선조를 이간질했다.

‘왕의 얼굴’ 오늘 방송분에서 김가희는 선조에게 차를 대접하며 기미를 했고, 이를 바라보며 선조는 행복한 얼굴로 “네가 이리 신경을 써주니 너에게 사랑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가희는 “강령전에 자객이 들었을 때 어찌하여 비밀리에 처리하라 하셨는지요” 물었고, 선조는 “목숨에 위협을 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과인을 죽이려 했던 말들이 똑같이 한 말이 있었다. 내가 왕이 되어서는”라고 말하다 말을 끊고 코웃음을 쳤다.


선조는 화재를 전환하며 “가희 네 앞에서는 임금이 아닌 사내이고 싶었느니라. 그깟 자객정도야 대적할 수 있으니 수선떨고 싶지 않았다. 자객의 신원이 오랑캐임이 밝혀졌느니라”고 밝혔고, 이에 김가희는 여진족이 “조선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은 많이 느낀 일입니다” 의견을 밝혔다.

이어 선조는 “저들의 손에 죽게 된다면 오랑캐보다 크게 웃을 자는 따로 있다”고 말하며 광해를 지못했고, 놀라는 김가희에게 농담이라 설명하며 “광해가 지 애비를 죽이려는 놈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광해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한편 광해는 전란을 피하기 위해 여진족과 화친을 하려 했고, 김도치는 이를 이용해 선조와 광해를 이간질 하기 시작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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