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정환 前대표, 벤틀리 질주사고 당시 '마약+여성폭행' 경악

입력 2015-01-23 08:01  

몽드드 유정환 前 대표, 벤틀리 질주 사고 당시 `마약+여성폭행` 경악


`벤틀리 질주` 몽드드 유정환(35)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교통사고가 났을 당시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강남구 언주로에서 자신의 벤틀리를 몰고 가다가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환 전 대표는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유씨는 옷을 벗고 항의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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