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집에서 쫓겨나듯 나가게 생겼다.
2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장마담이 세영에 아파트키를 건넸고, 세영은 더 이상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태오(윤선우)가 세영(홍인영)을 찾아갔다. 세영은 집에 가자는 소리를 하려고 왔으면 돌아가라며 차갑게 대했다.
세영은 좀 전에 장마담(최수린)이 다녀가면서 아파트 열쇠를 주더라면서 집에 들어가 천덕꾸러기로 살라는 말이냐며 대꾸했다.
세영은 대성이 자신을 버린거라면서 아파트 열쇠는 왜 보냈겠냐며 이미 집에서 쫓겨난 몸이라고 했다.
세영은 태오에게 버려졌을 때부터 쫓겨난 것과 다름없다며 한숨 쉬었고, 더 이상 돌아갈 집은 없다고 했다.
태오는 그런 세영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태오는 들레(김가은)를 찾아갔다. 들레는 태오에게 어딜 갔다 오는 길이냐 물었고, 태오는 세영에게 갔다오는 길이라 대답했다.
태오는 들레에게 바다에 가자 말했고, 들레는 벌써부터 설렌다며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한편 태오는 대성(최재성)에게 세영에 아파트를 얻어준 일이 사실이냐며 어머니를 버리더니 이젠 세영이까지 버리는 거냐며 분노했다.
대성은 버리긴 누가 버리냐면서 저들이 알아 걸어 나간 거라며 핑계댔고, 태오는 아버지에게 가족이 있기나 한 거냐며 울컥했다.
태오는 세영이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한다고 해서 어떻게 단칼에 잘라낼 수 있냐며 속상해했다.
장마담(최수린)은 자기가 아파트를 해준 거라면서 세영과 이 집에서 같이 살 생각인지 물었다.
태오는 세영이 동생이니 당연한 일 아니냐 대답했다.
장마담은 들레가 그걸 정말 원할 것 같냐면서 이런 일은 정말 아니라면서 세영이 때문에 들레가 힘들어지는 것은 생각 안 하냐고 말해 태오를 아무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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