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벤틀리 질주' 원인은... 마약 복용?

입력 2015-01-23 12:28   수정 2015-01-23 12:31



도심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기행을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가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취된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바 있어 유 전 대표는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게획이다.

앞서 유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서울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다시 사고를 냈지만,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여 지난 14일 경찰에 긴급체포돼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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