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여성들은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한편으로는 한 살 더 늘어난 나이를 걱정한다.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피부 탄력은 여성들에게 언제나 고민거리다. 때문에 매년 이맘때쯤이면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2~30대 여성들은 조금 더 어리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동안 성형’이다.
처지는 피부와 주름진 얼굴로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보톡스와 필러 시술, 자가지방이식술, 피부 리프팅 시술 등을 통해 탄력적인 동안을 만들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한 시술로, 주름을 만드는 근육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근육의 움직임을 줄여 주름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턱 근육이 발달해 얼굴이 커 보이거나 각진 경우 근육의 부피를 줄여 얼굴을 갸름하게 개선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을 줄여 다리가 매끈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필러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개념으로 함몰되거나 움푹 패인 곳에 인체와 비슷한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피부노화로 인한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을 채워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좀 더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시술은 부기나 멍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어 여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에게 선호 받고 있다.
다만 필러는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보톡스는 부위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눈가, 미간, 입가와 같은 주름의 경우 3~4일 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턱 근육에 주입한 경우 2주 후, 종아리 근육에 주입한 경우 2~3주 후부터 근육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이 밖에 본인의 지방을 이용해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 자가지방이식술, 팔자주름, 목 주름 등 피부 처짐을 해결해 젊어 보이게 하는 리프팅 시술도 주목 받고 있다.
울산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연말연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를 끄는 것이 동안성형이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