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난 차량 질주 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다.
23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초 서울 강남과 금호터널에서 일어난 벤틀리 추돌사고의 CCTV가 공개되었다.
해당 사고는 서울 강남의 6차선 도로에서 일어났으며, 강남에서 3대의 차량을 들이 받고 다른 차량을 훔처 달아났다.
강북으로 이동한 가해 운전자는 이후 3대를 더 들이 받고, 피해자를 폭행해 결국 경찰에 연행되었다.
벤틀리 추돌 사고 가해 운전자는 다름 아닌 동종 업계 최고 밴처 사업가인 유씨. 유씨는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CCTV 속에는 광란의 질주를 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특히 유씨는 115km에서 160km사이의 속도로 도로를 질주했으며, CCTV 속에는 차량과 추돌 후 불꽃을 내 뿜고 앞 바퀴가 튕겨 나간 후 차량에서 내리는 유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씨는 자신의 벤틀리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으며, 이후 금호터널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후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개된 CCTV 속에는 전복된 피해 차량과, 휴지 조각처럼 구겨진 벤틀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거리의 변압기까지 망가진 상태로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6대의 차량 피해가 발생했으며, 변압기 파손으로 강남 일대가 정전이 되는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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