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엄청난 '신스틸러' 만재도 주민들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입력 2015-01-23 23:37  


‘삼시세끼’ 만재도의 주민들이 큰 재미를 선사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만재도를 방문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재미있는 캐릭터를 가진 만재도의 주민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유일한 문명의 이기인 만재슈퍼는 사탕, 모기향, 부탄가스, 음료수 등 필요한 건 다 있지만 단 한 가지 없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사장님.

차승원은 ‘언제나 영업 준비 중’이신 사장님의 얼굴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며 약간의 오기처럼 수시로 만재슈퍼를 방문하지만 좀처럼 사장님을 만날 수가 없다.

아침밥을 먹은 차승원은 갑자기 머리를 빗고 모자를 쓰고 코롱을 여러 번 뿌리며 꽃단장을 하고는 집사람같은 유해진에게 “혼자 있어도 안 심심하겠어?”라고 다정하게 묻고는 통발을 들고 당당한 모습으로 바다에 나섰다.

여러 번 밧줄을 감으며 통발을 고정한 차승원 곁에 갑자기 등장한 만재슈퍼 사장님은 통발에 고기가 잘 잡히는 곳을 알려주러 구세주처럼 등장해 오랜 시간 고생한 차승원에게 고난을 안기며 웃음을 주었다.

또 저녁에 불이 켜있어 사장님이 있는 것을 확신해 들어가 불렀지만 저녁 8시부터 잠을 자고 있는 사장님은 좀처럼 일어나질 않았다.

이를 두고 유해진은 “사장님이 물건을 너무 사랑해서 안 팔려고 하는 것 같다”고 얘기해 차승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보라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장님은 차승원을 보고 반가워하며 말을 붙여보려 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아내에게 계속 말을 끊기며 결국 제대로 된 대화를 못나누면서도 끼여들기를 시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배우 정우, 격투기선수 추성훈 등이 게스트로 가세해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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