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채수빈 죽은 사고로 감찰반에 문책 '긴장'

입력 2015-01-24 00:58  


김재중이 사고 문책을 받게 됐다.

23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5회에서 김선우(김재중)가 계획 실패로 문책을 당했다.

그가 회사에 출근했을때 감찰반에서 사람이 나왔다. 감찰반에서는 "어디 조용한데 가서 얘기 좀 하자"고 그를 데리고 갔다.

감찰반은 "이번 작전이 무리였다는 거 인정하느냐. 조수연(채수빈)의 안전에도 소흘했고 사망 가능성까지 염두했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강요하자 김선우는 말없이 그저 생각에 잠겼다.

감찰반은 "조수연 사망 이후 어디갔냐. 책임자가 자리를 떠나는건 안된다"고 물었다. 김선우는 "거기선 제가 더 할 일이 없었다. 약속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국정원 같은 팀 팀원들은 그 취조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송중혁(김민재)은 김선우의 부친이 하는 일을 떠올렸다. 그는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감찰팀에서는 김선우가 최소한 정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국정원 팀원들은 "웃기고 있네. 여기서는 책임자 한 명 정해놓고 온 거 아니냐. 따지고 보면 김선우가 뭘 그리 잘 못 했냐. 나도 너 기억나. 너 그때도 나 옷 벗길려고 했지. 변태새끼야"라고 소리쳤다.

송중혁은 감찰팀 사람을 데려가 "이게 다 나라 위한다고 생긴 일 아니겠냐. 잘잘못 따지면서 감찰 할 필요가 있느냐"고 김선우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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