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이 물에 뛰어들었다.
2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강민혁은 물에 뛰어들면서 춥고 흙바닥의 느낌이 이상하다며 진저리쳤다.
캄보디아 톤레사프 메찌레이 마을로 향하게 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식사문제를 위해 일단 고기를 잡으러 나서기로 했다. 이문식, 박명수, 강민혁, 최정원으로 구성된 어업팀이 배를 타고 나섰다.
한편 집에서는 심혜진과 설현이 남아 밥을 하기로 했는데, 밥을 씻을 일부터가 난관이었다. 톤레사프 호수 물은 하수처리 시설이 안 되어 온갖 생활 오물이었기에 밥을 할 때는 식수를 사용해야 했다.
심혜진과 설현은 쌀을 식수로 씻고 호수에 그 물을 버리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듯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불이 필요했는데 겨우 이장님 부인의 손을 잡아 끌고와 바디랭귀지로 설명해 불을 피울 수 있었다.
그렇게 집에서 밥이 만들어지는 동안 어업팀은 생선을 낚으러 가면서 흥이 오른 최정원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최정원은 소양강 처녀를 부르다가 갑자기 가사가 생각이 안 났는지 도움을 요청했고, 이문식이 선창을 하면서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뜻밖의 최정원의 노래 수준이 그닥이어서 박명수는 노래는 참 못한다며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이장님이 추천하는 목적지에 도착한 어업팀은 배를 대고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섰다. 이문식은 솔선수범으로 상의를 벗고 물 속에 뛰어들었다.
물 속에 뱀이 있음에도 용기있게 뛰어든 이문식을 보고 이장님도 함께 뛰어들었고, 뒤이어 아들 강민혁이 합류했다.
강민혁은 물이 차갑다며 엄살이었고 흙바닥의 느낌이 이상하다며 진저리쳤다. 강민혁은 인터뷰에서 아직도 발에 흙바닥의 기분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잊지 못할 것 같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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