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타르·투르크 해외건설 수주지원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1-25 11:17  

정부가, 카타르와 투르크에서 올해 첫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김경식 1차관을 단장으로하는 수주지원단을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공기업을 포함해 현지에 진출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민간기업도 참여합니다.
수주지원단은 방문기간 주요 부총리와 장관, 국영기업 사장 등과 면담을 하고 주택과 교통, 플랜트 분야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철도(350억 달러)와 도로·교량(190억 달러), 신항만(74억 달러), 월드컵경기장(40억 달러), 숙박시설(150억 달러) 등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이디 플랜트(20억 달러), 천연가스 액화공장(30억 달러)를 포함해, 투르크메니스탄-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인도 연결 가스관(1,735km, 76억 달러)연결 사업을 진행합니다.
수주지원단은 이들 사업에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업체들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고위층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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