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비상 출동,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 걸려와.."발신지역은?"

입력 2015-01-25 12:26  


군경 비상 출동,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 걸려와.."발신지역은?"


(사진= 군경 비상 출동)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에 군경 비상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2시 40분쯤, 청와대 민원실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군경이 비상 출동해 청와대 주변 경계를 강화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남성은 총 다섯 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한 디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관련한 불만 때문인지는 말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박 전화 이후 군경이 비상 출동해,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공조해 1차 수색을 한 결과 아직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발신 번호를 추적한 결과 폭파 협박 전화를 건 지점은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발신번호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계속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트윗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도 당ㅇ시 ‘(속보) 2015.01.17(토) 14:00 박근혜 대통령 삼성동 자택 폭파예정’이라는 내용과 함께 ‘Les Halles 31 Bld Sebastopol 75001 Paris’라는 주소도 함께 게시해 관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이용자가 올렸던 주소 역시 프랑스 파리의 한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주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경 비상 출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군경 비상 출동, 무슨 일인가?” “군경 비상 출동, 왠지 불길하다” “군경 비상 출동, 북한의 소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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