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곰세마리' 中 "한류스타 있어야 촬영"…소녀시대 유리 투입

입력 2015-01-25 19:21  


소녀시대 유리가 `한류 가수` 조건으로 참여하게 됐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 박준형, 곽동연, 장동민은 중국 동물원으로 향했다.

중국에는 유일하게 세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을 제안했고 동물원 측은 "한류스타가 포함되어 있으면 허락하겠다"는 조건을 내밀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박준형이 `아이돌 1세대`라고 알리며 어필에 나섰다. 박준형은 직접 랩을 선보이며 열심히 설명했지만 그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런 그들에게 판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판다를 기다렸다가 인형탈을 쓴 판다를 보고 코웃음을 쳤다. 심지어 장동민은 "너 누구냐"며 판다를 쳤다. 그러나 인형탈 안에서 여자 비명 소리가 났고 그들은 여자라는 걸 확인했다.



춤을 시켜보자 리듬을 잘타는 모습에 아이돌 여자 가수라는데 입을 모았다. 그리고 탈을 벗는 순간, 소녀시대 유리를 보고 그들은 환호했다. 그렇게 동물원이 원하는 한류 가수를 비롯한 `곰 세 마리` 팀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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