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연화에 집을 나가라 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영국은 연화의 짐을 빼면서 버티고 서 있는 필순 때문에 그렇다면 알아서 짐을 정리해 나가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필순(반효정)은 쓰러진 연화(장미희)를 간병하면서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영국(박상원)에 한참 분통을 터트리며 서운해했다.
연화는 집에 가서 영국이 뭘 하고 있는지 봐야겠다며 집으로 향했고, 이삿짐 차가 들어서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그때 마침 재동(최필립)이 전화로 영국이 연화와 필순의 짐을 빼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필순은 집에 들어서서 이삿짐 직원들에게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다.
영국은 필순에게 연화의 짐과 함께 빼라했고, 필순은 너무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짐에 절대 손을 대지 말라며 성화였다.
필순은 연화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모두 알렸고, 연화는 아픈 상황에 간호사들의 저지를 받고도 집으로 향했다.
필순은 연화의 방문을 잠그고 지켜섰고, 영국은 문을 부숴야겠냐 말했다. 그때 마침 연화가 달려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며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쓰러졌다.
영국은 이삿짐 센터 직원들을 나가보라 하면서 연화에게 시간을 줄 테니 알아서 짐을 싸라고 했다.
연화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물었고, 영국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며 차갑게 대했다.
한편 차돌(이장우)네 운동화는 장미(한선화)가 드라마에 신고 나온 운동화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차돌은 장미에게 고마움을 전하러 방송국에 향했다가 100켤레씩 주문한 사람이 장미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차돌은 장미가 차에 치일 뻔한 것을 구해주면서 위험하게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화를 냈다.
장미는 그런 차돌에게 고맙다 말했고, 차돌은 오히려 자신의 운동화를 사준 장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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