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아내 윤혜진, 깜짝 이벤트에 눈물 “울보 가족이야”

입력 2015-01-26 08:49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윤혜진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 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과 그의 딸 지온이가 엄마 없이 첫 48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과 지온이는 아내와 엄마가 없이 48시간을 무사히 보냈다. 그 후 아침 일찍 귀가한 아내 윤혜진 씨를 맞이한 것.

윤혜진 씨는 딸과 남편의 얼굴을 보자 무척이나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애정표현을 보였다. 또 지온이보다 더 아내를 그리워한 듯 보이는 엄태웅의 포옹에 “또 울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엄태웅은 아내에게 48시간 동안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빠짐없이 말해 달라며 아내의 빈 시간을 확인하려는 깐깐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엄태웅은 주방으로 간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인 앨범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딸 지온이와 단 둘이 보내는 48시간을 사진과 글로 남겨두었던 것. 남편과 딸, 둘만의 시간을 궁금해 할 아내를 향한 배려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과 글을 통해 엄태웅은 그간 아내가 얼마나 자신과 딸 지온이를 위해 애썼을지 이번 기회로 인해 알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솔직히 드러냈다.

엄태웅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이벤트에 윤혜진 씨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었다. 이에 엄태웅은 부끄러움을 감추려 “울보 가족이라고 하겠다”며 “창피해 이민가야겠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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