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견미리, 김일우 붙잡고 "나 너무 외롭다" 고백

입력 2015-01-26 08:39  


허양금(견미리)이 권기찬(김일우)에게 술주정을 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하는 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찬(김일우)은 술을 마시고 있는 허양금(견미리)에게 “혼자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양금(견미리)은 “보면 모르냐 드링킹 중이다”라고 대답했고, 권기찬(김일우)은 “드링킹이면 드링킹이지. 드링킹 중은 또 뭐냐”라며 시비를 걸었다.

그러자 허양금(견미리)은 “잘난 척 하긴.. 그래 나 대학도 아버지가 돈으로 보내줬다. 나 골비었다. 어쩔 건데”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이런 골빈 내 덕에 먹고 사는 권기찬씨는 얼마나 골이 꽉 찼길래. 그렇게 잘난 척이냐? 그렇게 잘난 남자가 왜 나랑 결혼했냐. 하지 말지. 그럼 나도 편하고 당신도 편하고”라며 신세 한탄을 했다.



이에 권기찬(김일우)은 “술주정 그만하고 들어가 자라”라며 언성을 높혔고, 허양금(견미리)은 “죽어서 평생 잘 잠 뭘 자냐. 난 이 시간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권기찬(김일우)은 “살아있다? 당신처럼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사람이 무슨..”이라고 되물었고, 허양금(견미리)은 “당신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지 모르면 그런 소리 하지마라. 나는 지금 사랑이 하고 싶다. 우아 떨다가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허양금(견미리)은 술에 취한 자신을 업고 들어온 권기찬(김일우)에게 “여보 가지마. 나 외롭다.”라며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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