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가 배수빈에게 매서운 독기를 품었다. 안방 극장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분노의 화신’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방송된 4회에서는 신이사(김하균 분)의 방화로 인해 숨을 거둔 진삼(이덕화 분)의 장례식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진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황망한 장례식을 맞이한 순정(남보라 분)자매 앞에, 진삼의 죽음에 일조한 운탁(배수빈 분)이 나타나면서 순정의 분노가 극에 치닫기도.
운탁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것도 잠시, 이내 마음속으로부터 차오르는 깊은 분노를 표출한 순정은 운탁과 숨막히는 눈빛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화재의 원인이 누전이었다는 거짓말을 이어가는 운탁을 향해 끝까지 증오의 눈빛을 이어가는 모습은 ‘천방지축’ 치킨집 막내 이순정의 모습을 한 순간에 잊게 만들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남보라는 극이 진행되는 한 시간여 동안 ‘공허함-충격-오열-분노’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순정의 감정을 매끄럽게 표현, 안방 관객들을 극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며 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호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항상 웃기만 하던 순정이가 저런 표정을! 괜히 제가 다 긴장했네요”, “순정이와 천대표의 눈빛 싸움, 내가 보기엔 순정이 승!”,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력이 느는 듯. 앞으로 더욱 성장할 보라씨를 응원합니다!”, “빨리 순정이가 성공해서 천운탁 복수해줬으면!” 등 남보라의 눈빛 연기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내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 된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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