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이경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는 봉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1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6회에서 봉국(윤희석 분)은 문자 한통을 받게 되었다.
오한도(서범석 분)이 보낸 것으로 ‘최이경 깨어났다’라는 일곱 글자가 달랑이었다. 봉국은 상황 설명 들을 생각도 않고 우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는 이경(박탐희 분)과 간병인뿐이었다. 봉국은 “이경씨 일어나봐요”라며 이경을 흔들었다.
간병인은 “의식 불명 환자를 흔들어 깨우는 게 어디있어요”라며 봉국을 말렸다. 봉국은 “이경씨 깨어났다면서요”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간병인은 “깨어나긴 뭘 깨어나요”라고 말했다. 병실 밖에선 한도가 봉국을 기다리고 있었다.
봉국은 한도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한도는 “그러게 왜 전화를 안 받아”라며 “네가 없으면 공연 후원을 끝내겠다잖아. 이경씨 남편이”라고 설명했다.
봉국은 깜짝 놀라 “혹시 뭐 눈치챈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한도는 “알면 너를 가만히 두겠냐? 이경씨가 네 이야길 많이 했었나봐. 아끼는 후배였다고 너 성공시켜주고 싶다고”라며 봉국은 안심시켰ㄷ.
하지만 봉국으로서는 아무리 그런 이유라고 하더라도 박찬우의 후원을 받을 순 없는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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