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069640), 라이선스 브랜드 'NBA' 중국 진출, 성장 모멘텀

입력 2015-01-26 13:47  



[출발 증시특급]

- 이슈 캘린더
출연 : 윤선영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이슈 캘린더
- 26일 :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방안 관련 간담회
- 28일 : 제조업 혁신 3.0 관련 산업현장 방문
- 28일 : 가온차트 K-POP 어워드
- 29일 : 2014년 4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 29일 : 바이오 업계 간담회
- 2월18~24일 : 중국 춘절

국내 의류시장 현황
국내 의류시장은 유니클로, 자라와 같은 저가 브랜드들이 유통망을 확대하며 국내 의류시장 업체들의 수익성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브랜드나 비싸고 고급스러운 명품에만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국내 중저가 브랜드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국내 내수 소비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고 있다. 지난해 국내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며 다음 달 중국 춘절 기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관광 목적 대부분이 쇼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주요 쇼핑 품목 중 1위는 향수, 화장품이며 다음으로는 의류, 식료품 순으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은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중국인, 의류 소비 확대 추세
중국은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함께 레저, 문화, 여행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의류소비 증가율은 2004년부터 GDP 증가율을 상회하는 모습이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약 2조 위안 정도의 규모로 꾸준히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인당 의류소비 지출 비중은 글로벌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함께 의류 소비 쪽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정도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구매 품목 중 대부분이 의류 쪽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 중 중국 내의 온라인 유통을 갖고 있는 브랜드 업체 중심으로 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관련 의류업체
중국 관련 의류업체는 지난주 인기가 높았던 베이직하우스를 포함해 많은 업체들이 있다. 대현은 모조에스핀, 듀엘과 같은 고급 여성 브랜드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여성복 시장 성장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 아비스타는 중국 디샹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앞으로 더욱더 기대되는 종목이다.

관심주
오늘의 관심주는 엠케이트렌드로 버커루 청바지로 유명하다. 자사 브랜드는 버커루 외에도 TBJ, 앤듀가 있으며 라이센스 브랜드로는 NBA가 있다. 국내 내수 소비 침체와 함께 기존에 갖고 있던 버커루, TBJ와 같은 브랜드 성장이 정체된 만큼 앞으로의 성장 모멘텀은 NBA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NBA는 중국 진출을 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농구가 상당히 인기 있는 스포츠다. NBA는 미국 리그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농구 영웅 야오밍이 진출한 이후 중국 스포츠의 대세로 자리잡은 상태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미국 NBA팀의 캐릭터,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캐주얼 브랜드 NBA 역시 중국 시장 내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케이트렌드는 2013년도에 NBA차이나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지난해 5월 중국 상해직영 매장 1호점에 개장한 상태다. 국내 의류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어려움 중 하나가 유통 문제로 중국의 1, 2선급 주요 로컬 매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엠케이트렌드는 중국의 농구 인기에 힘입어 중국 1, 2선급 주요 로컬 백화점에 입점을 허가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매장수가 16개인데 올해부터는 매장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쪽 목표는 2015년 100개, 2017년 25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전략을 바꾼 상태다. 지난 10월부터 미국의 NBA시즌이 개막해 올해 4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시즌 기간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쪽 매출도 기대된다. 중국의 NBA는 국내보다 판매 가격이 30% 정도 높으며 백화점 판매 수수료가 10% 정도 저렴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 쪽 매출 증가에 따라 엠케이트렌드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
엠케이트렌드는 알리바바의 자회사 티몰에 입점함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모두 갖고 있어 두 가지 시너지 효과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NBA와의 계약 기간은 2017년 9월까지로 향후 NBA 쪽 매출 증가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올 한 해 주가 역시 다시 한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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