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더 이상 사과 못한 이유…" 노재욱 허벅지 폭행 논란에 눈물

입력 2015-01-26 17:25  

이선규, "더 이상 사과 못한 이유…" 노재욱 허벅지 폭행 논란에 눈물




(이선규 노재욱에 눈물 사과 사진=이선규 SNS/ LIG 손해보험 그레이터스 공식 사이트)


상대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삼성화재 이선규가 25일 올스타전에 불참한 가운데 상대선수 노재욱에 진정한 사과를 전했다.


이선규는 26일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사옥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참석해 “불미스런 일이 생겨 팬들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선 노재욱에게 가장 미안하다. 앞으로는 이런 경우가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당시엔 노재욱 선수에게 그렇게 심하게 했는지 몰랐다. 경기 끝나고 주먹으로 때렸단 얘기가 나와 (이)경수 선배를 통해 문자로 노재욱 선수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했다. 사과를 전달했다는 답문이 나와 그렇게 일단락 될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선규 노재욱에 눈물 사과 사진=이선규 SNS/ LIG 손해보험 그레이터스 공식 사이트)




이어 이선규는 “다음날(21일) 아침 동영상으로 보고 저 또한 많이 놀랬다. 내가 이런 행동을 했구나라며 자책하던 찰나에 기사가 나왔다. 그 이후론 노재욱 선수에게 어떤 사과를 해도 이것은 변명으로 들리겠구나 싶어 더 이상 사과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선규는 논란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주위의 많은 분들의 질책을 들으며 정말 반성을 많이 했고, 지금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노재욱 선수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20일 이선규는 대전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세트 10-10 상황에서 블로킹 도중 노재욱과 뒤엉켜 넘어졌다. 이후 이선규는 노재욱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도 잡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결국 KOVO는 이선규를 비롯해 당시 상황에서 인터페어(방해)를 선언하지 않은 주심 한상규, 부심 조선행 심판도 함께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일로 이선규는 25일 열린 올스타전에도 불참했다.


이선규 노재욱에 눈물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규 노재욱에 눈물 사과, 앞으론 조심하세요", "이선규 노재욱에 눈물 사과, 노재욱 선수 사과 받아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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