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별세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쯤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1년 전 황금자(당시 90세) 할머니가 떠난 날이기도해 더욱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정대협에 의하면 황 할머니는 17살 때 고모집으로 밥을 얻어먹으러 가던 중, 부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이웃 주민의 말에 속아 남태평양의 작은 섬인 나우루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에 동원돼 3년 동안 갖은 고난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어들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 어서 빨리 해결해야합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할머니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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