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야 산다"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구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도 인기

입력 2015-01-26 22:41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YTN)


"전화만 하면 돼"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구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도 인기

SNS 반응 "아껴야 산다. 핸드폰은 전화 기능만으로 충분해."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6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720만7천957명으로 전월(5천702만9천286명)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861만 3341명(점유율 50.01%), KT 1천732만 7588명(30.29%), LG유플러스 1126만 7028명(19.69%) 등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3개월째 5:3:2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출시한 지 1년 이상 지난 구형 스마트폰도 인기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갤럭시노트3’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갤럭시노트3는 총 12만3000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출시한 지 1년 이상 지난 구형 스마트폰이 이같은 판매실적을 보인 건 유례없는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재고물량이 모두 팔려 (14일 기준) 갤럭시노트3 신제품을 구할 수 없다고 한다.

한 통신사는 지난 1일 갤럭시노트3의 공시 보조금을 최대 70만원대로 대폭 올린 바 있다.

또 지난 27일부터 갤럭시노트2, 갤럭시S4 LTE-A, G2, 뷰3, 총 4개 기종에 대해 실제 할부금 0원 수준으로 공시 지원금을 상향했다. 특히 갤럭시노트2의 경우, 최대 공시 보조금이 84만7천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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