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지창욱 합동 작전, 형사 속이고 정보 빼내 '짜릿'

입력 2015-01-27 02:30  


박민영과 지창욱이 합동작전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5회에서 채영신(박민영)과 서정후(지창욱)의 합동 작전이 펼쳐졌다.

채영신은 기자로서 사이버수사대 윤동원(조한철)을 만나러 갔다. 서정후는 뒤에 멀찌감치 서 있었고 채영신만 신분증 검사를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윤동원과 만난건 채영신 혼자였다. 서정후는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고 정보를 빼내려 잠입했다. 그 동안 채영신은 윤동원에게 "힐러를 두 세 번 정도 만났다"며 주의를 끌었다. 그녀는 바깥을 보더니 "방금 저 남자! 방금 문 앞으로 지나간 저 남자요"라며 뛰쳐나갔다.

그 바람에 윤동원은 물론 다른 형사까지 그녀의 뒤를 쫓았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한참을 달려 밖으로 나왔고 서정후가 그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가 정보를 빼냈다. 서정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사이버수사팀을 밖으로 빼냈던 것.



이후 채영신은 "제가 옛날에 짝사랑했던 남자였다"고 멋쩍어했고 형사들은 기막혀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서정후가 채영신에게 다가와 "저기 아가씨.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알긴 아냐"라고 물었다. 영신도 인상을 찌푸리며 "내가 진짜 어쩌다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서`라고 투덜대다가 이내 웃으며 "너무 재밌잖아"라고 뛰어갔다.

혼자 남은 서정후는 "뭐? 남자친구?"라며 기막혀하다 이내 부끄러운 듯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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