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최명길, 조재현 목줄 쥐고 '법무부 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기대UP

입력 2015-01-27 09:13  

`펀치` 최명길, 조재현 목줄 쥐고 `법무부 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기대UP
`펀치`에서 조재현이 검찰총장 자리를 지키려고 최명길의 개가 됐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펀치`에서 이태준(조재현)은 윤지숙(최명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태준은 박정환에 의해 검찰총장 퇴임 위기에 놓였다. 막막한 이태준은 교도소로 조강재를 찾아갔고, 조강재는 20년 함께해온 이태준에게 마지막으로 윤지숙을 찾아가 뒤를 봐주고 기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태준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윤지숙을 찾아가 윤지숙 아들 이상영의 병역비리가 저장된 칩을 내밀며 "내가 입이 작아 못 먹은 청와대 장관님 드리겠다. 내가 우산 씌워 장관님 청와대까지 모셔다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준은 "검찰에서 세운 공 장관님 드리겠다. 장관님 청와대 가는 길에 돌덩어리는 내가 치워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칩을 염산에 넣어 제거했다. 이어 이태준은 "강아지 목줄 잡는 사람이 주인이다. 지금 내 목줄, 장관님이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토록 이태준을 없애겠다고 주장하던 윤지숙은 결국 이태준의 꼬임에 넘어가 더 큰 야욕을 품었다. 윤지숙은 이태준에게 "우리나라는 왜 국무총리 출신 대통령이 없는 거냐. 국무총리로 국정 전반을 살피다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이 더 안정감을 갖지 않겠냐"라며 자신을 국무총리로 만들라고 말했다.
이날 윤지숙이 이태준의 목줄을 쥐고 대통령이 되기 위한 여정에 오르며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사진=SBS 드라마 `펀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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