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아시안컵 4강전 이정협 김영권 골로 한국인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해 팬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획득해 결승에 진출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발굴한 `신데렐라` 이정협이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이정협이 헤딩으로 연결해 경기 20분 만에 득점을 따냈다.
또한, 대한민국은 후반 5분 추가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정협이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가슴으로 떨어뜨려줬고, 이를 김영권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이어진 이라크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내며 5게임 연속 무실점 승리를 달성해 결승 진출을 실현시켰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이어 55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대한민국이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것은 1988년으로,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승부차기에서 3대4로 패하며 결국 준우승에 머물러야만 했다.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의 승자와 31일 토요일 오후 6시 시드니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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