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팬미팅, 필리핀 '들썩'

입력 2015-01-27 17:01   수정 2015-0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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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년공화국(Boys Republic)이 필리핀에서 새해 첫 해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월 두번째 미니앨범 ‘리얼 토크(Real Talk)’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인 소년공화국은 9일 오전 필리핀으로 새해 첫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했다.

소년공화국은 필리핀 방문이 처음이지만 데뷔곡 ‘전화해 집에’가 당시 필리핀 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를 했던 곳이라 더욱 뜻깊은 방문이다.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현지 라디오 방송 출연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 3번의 사인회를 겸한 작은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필리핀 MST 라이프 스타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년공화국은 마닐라의 행운의 차이나 타운 및 맥킨리 힐 타기그에 있는 베니스 피아자에서 자신의 팬들을 만났다. 다음 날에는 ABS-CBN의 일요일 오후 쇼 ASAP에서 공연했고 이스트우드 퀘존 시티에 한류팬과의 이벤트에 참석했다.

한류팬들은 팬미팅을 위해 이스트우드에 모였다. 소년 공화국은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 팬들을 열광케했다.

특히 필리핀 로얄 패밀리 (그룹의 팬클럽 이름)는 멤버인 수웅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인사하며 선물을 선사했다. 수웅은 지난 20일에 20살이 됐다.

그들의 최신 앨범 `리얼 토크`의 앨범 사인회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열렸다. 소년 공화국는 팬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지난 1 월 9 일 마르코 폴로 오르티가스 기자 회견에서 리더인 원준은 "약간 긴장되지만, 소년공화국의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은 세부라고 대답했다. 이어 음악적인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을때 소년 공화국은 G.O.D, 신화, 비틀즈라고 대답했다.

한편 소년공화국은 작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TV ‘월드 스테이지(Worldstage)’ 한국 대표로 참석했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데뷔 후 첫 일본 무대를 1,000여 명의 팬들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소년공화국은 오는 11일 귀국하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꾸준한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사출처: http://manilastandardtoday.com/2015/01/21/boys-republic-we-want-to-com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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