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일(이영하)가 지수연(이효춘)을 의심했다.
1월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 는 송덕구(강남길)와 지수연(이효춘)을 의심하는 남제일(이영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제일(이영하)은 일부러 도원상회를 찾아가 서성였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내내 지수연(이효춘)과 송덕구(강남길)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를 눈치 챈 남혜리(지주연)는 일부러 남제일(이영하)을 찾아가 “요즘 무슨 고민 있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나한테 말해라”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짐작 가는 게 있다. 엄마랑 불편해 하는 거 같은데.. 사장님(정한용) 말로는 송도원(한채아) 친엄마가 우리 집 가정부 지길자라는데.. 할머니 말로는 가정부는 엄마 밖에 없었다고 했다. 엄마도, 송도원도, 사장님도 이상하다. 그리고 밖에서도 만나는 거 같고, 이러니 엄마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아빠도 의심하고 있지 않냐. 아빠, 엄마한테 과거에 대해 직접 들은 적은 없냐. 혹시 전에 딸이 있었다던가.”라며 말을 흘렸다.
이에 남제일(이영하)은 “그런 일 없다. 자식을 낳아 본 적 없다고 했다. 혜리야, 엄마 의심하고 그러지 마라. 그건 널 여태 키워준 엄마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혜리(지주연)는 그에 그치지 않고 남제일(이영하)가 사온 도원상회의 귤청을 들고 가 지수연(이효춘)에게 “아까 아빠 사무실에 갔다가 몇 개 있길래 맛보려고 가지고 왔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에 지수연(이효춘)은 “수제귤청인가”라며 귤 청을 보다 도원상회의 글씨가 찍힌걸 보고는 당황해했다.
이어 남제일(이영하)에게 “혜리가 당신 사무실에서 귤 청 가져왔다 길래 보니까 도원상회 거더라. 어딘지는 알고 들른 거냐”고 물었고, 남제일은 “내가 가면 안 되는 곳이라도 되나”라며 지수연(이효춘)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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