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5중 추돌사고
지난 26일 강성훈이 5중 추돌사고를 겪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교통사고를 낸 뒤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방송 활동 재개에 힘을 쏟고 있던 중 벌어진 일이어서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강성훈이 연쇄 추돌사고를 낸 뒤 본인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용인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근처에서 강성훈이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안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여파로 그의 차량 앞과 옆에 있던 승용차 및 버스 등 차량 4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그 결과 강성훈의 차량은 반파 상태가 됐으며, 강성훈을 비롯해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강성훈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고 현장을 보면 차량이 서로 뒤엉켜 있고, 앞 유리가 파손되거나 차량 앞부분이 심각하게 찌그러져 있어 아찔한 당시 상황을 짐작케 한다.
경찰은 강성훈이 운전 부주의로 인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주변 블랙박스 영상 및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성훈 측 관계자는 "앞 차량이 급정거 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은 한 인터뷰에서 사기 사건에 대해 "굶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10원도 빌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너무 철부지였던 것 같다. 인생의 큰 공부가 됐다"고 했다. 한 차례 시련을 겪은 그의 앞에 `5중 추돌사고`라는 또 다른 장벽이 생겼다. 사고 원인을 밝힐 일이 남았지만, 인생 공부를 대형 사고로만 겪어야 하는 그를 보며 팬들의 탄식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A씨 등 3명에게 10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1년 피소됐다.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았으나, 지난 2013년 9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재판 직후 석방됐다. 이후 추가로 고소된 4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동안 사기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강성훈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택시` 장수원 편의 사전녹화에 참여하는 등 방송복귀 준비를 해왔다.
앞서 tvN 측은 "강성훈 씨가 20일 진행된 `택시` 장수원 편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덕 씨와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하는 형식이었고, 함께 젝스키스 노래를 부르고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강성훈 5중 추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성훈 5중 추돌사고, 안타깝다’ ‘강성훈 5중 추돌사고, 언제 재귀 할 수 있을까’ ‘강성훈 5중 추돌사고, 다음번에는 좋은 일로 화제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