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여단장 성폭행, 하사 "인정" vs 대령 "합의하" 엇갈려

입력 2015-01-2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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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여단장

육군 여단장 성폭행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육군은 현역 여단장(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27일 긴급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해당 대령을 오후 3시쯤 긴급 체포했다.

해당 A 대령은 이달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 B 하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과정에서 B 하사는 성폭행을 진술했으나 A 대령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여단장 성폭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육군 여단장, 군대 무섭다" "육군 여단장, 세금 받아 뭐하는 짓" "육군 여단장, 장교들 다 미쳤나"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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