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등 9명 사망?…IS "알리비 사망 보복" 알리비 누구?

입력 2015-01-28 10:16  

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등 9명 사망?…IS "알리비 사망 보복" 알리비 누구?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사진 설명 = 리비아 호텔 습격 현장 사진 `BBC 화면 캡처` / 리비아 호텔 습격 용의자 `뉴스 방송화면 캡처`)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 희생자의 포함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는 지난 27일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 코린시아에서 발생했다. 5명의 무장괴한이 침입했으며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리비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희생자 9명 중 5명이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명의 필리핀인을 포함해 한국, 미국, 프랑스인이 희생됐다며구체적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보안국 대변인은 이후 괴한들이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하다가 결국 자폭했다고 밝혔다.


한편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리비아 호텔 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비아 호텔 습격의 배경이라고 알려진 `아부 아나스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한 인물이다.


앞서 알리비는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220여명을 숨지게 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리비아 호텔 습격에 누리꾼들은 "리비아 호텔 습격, 대박", "리비아 호텔 습격, 무섭다", "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희생자 없길", "리비아 호텔 습격,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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