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세 회복 위해 한계기업 정리해야"

입력 2015-0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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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전문가들이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8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주요 기관과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리스 총선 이후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세계경제의 하방리스크가 잠재돼 있는 점에 유의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 급락은 공급증가와 글로벌 수요위축, 달러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유가는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점차 반등하겠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리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심리 부진과 구조적 경기회복 제약요인 해소가 필요하다"며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난 한계기업에 대한 시장의 구조조정기능 개선과 노사정 대타협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종석 홍익대 교수,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종화 고려대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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