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이 한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KBS N 특별기획 드라마 ‘MISS 맘마미아’(극본 박성진, 연출 김종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ISS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쾌한 수다와 인생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 네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 진실 된 사랑을 꿈꾸는 연애초보남과 사랑을 버려야 했던 연애사냥꾼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를 그린 이야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심형탁과 한고은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고은은 “심형탁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심형탁은 “누나는 잊고 계실 거다. 2001년 내 인생 첫 드라마. 단막극에서 다섯 신 정도 고은이 누나와 촬영을 했다. 그때 한고은 누나와 회사가 같아서 같이 하게 된 거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근데 누나는 벌써 나한테 떨림이라는 게 없더라. 과거의 후배 정도. 착한 동생 정도로 생각하더라. 근데 난 아직도 누나가 떨린다. 안 떨린 남자는 없다. ‘마녀사냥’ 봤는데 누나 정말 최고다. 고은 바라기다”고 덧붙였다.
한편 ‘MISS 맘마미아’는 ‘가시나무새’, ‘미워도 다시 한 번’, ‘행복한 여자’, ‘장밋빛 인생’의 김종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별, 심형탁, 한고은, 서도영, 장영남, 김하은 등이 출연한다. 오늘 밤 11시 KBSN에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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