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원작 알고보니 '칠레 국민 드라마'… 시청률 '자체 최고'

입력 2015-01-28 17:45  



가족의 비밀, `칠레 국민 드라마` 시나리오에 신은경 열정 더해... 시청률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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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시청률 2.4%를 넘어서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작품의 원작이 칠레의 국민 드라마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 연출 성도준) 53회는 시청률 2.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2.1%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 경신과 함께 이틀 연속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가족의 비밀`은 딸의 납치와 죽음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며 행적이 묘연했던 한정연(신은경 분)이 앨리스 한이라는 이름의 인물로 살아돌아와 복수 제2막을 예고,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명실상부 아침 시간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가족의 비밀`은 극중 딸을 억울하게 잃은 재벌가 며느리 신은경이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면서 재미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신은경은 촬영 중 수 차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케줄을 강행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은경은 지난 방송에서 정체불명의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결정적인 동영상 증거가 들어 있는 핸드백을 날치기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고, 몇일 전 단역배우와의 난투 장면에서는 코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부상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음에도 신은경은 "의상이 달라지면 극의 흐름이 끊기고, 옷태가 달라진 게 티나서 안 된다"는 이유로 깁스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의 비밀` 제작진은 "일일드라마 특성상 촉박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아쉬웠던 부분이나, 특성이 부족한 의상 교체 등을 신은경 씨가 직접 요청해 재촬영을 강행할 정도로 굉장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극중 자녀를 잃고 복수에 나선 엄마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기 위해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는 신은경 씨를 비롯, 열정적인 배우들 덕분에 작품 완성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 김승수, 류태준, 차화연, 이일화 등이 출연중인 `가족의 비밀`은 칠레의 국민드라마 `엘리사는 어디있나요` 리메이크작.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 tvN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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