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황정음)이 자살하려는 차도현(지성)을 구해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자살지원자 17세 안요섭으로 변해 자살을 시도하는 차도현(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현(지성)의 비밀주치의를 포기하고 해외연수를 가기로 한 오리진(황정음)은 도현에게 전화를 걸어 “연수를 가게 됐다. 어찌 보면 이게 차도현씨 덕분이다. 결국 친구도 주치의도 못 해드렸지만 차도현씨 만나서 좋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건 차도현이 아닌 다른 인격 안요섭.
안요섭은 오리진(황정음)의 작별인사에 "어차피 누나도 도망가는 거네. 결국 도현이 형도 누나한테 버림은 거네.안 그래? 차라리 내가 모두를 데리고 죽어버릴까 해. 죽음만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아마 저 하늘이 내 무덤이 될 거야. 1시간 안 에 나를 찾아내 봐 그럼 우리를 막을 수 있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놀란 오리진(황정음)은 석호필(오창석)에게 연락을 해 정보를 구했고,,안요섭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오리진(황정음)은 직감적으로 그가 있는 위치를 알아냈고, 요섭이 뛰어내리려는 순간, 도착해 "안 돼!. 내려와 내려와서 나랑 얘기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어 오리진은 “살겠다는 인격체는 없대? 그것도 안 물어보고 네 맘대로 죽는 거야? 네가 네 마음대로 죽을 수는 없어”라며 다독였다. 하지만 안요섭은 “게임은 게임이다. 늦게 왔다. 게임오버”라며 뛰어내리려 했고, 오리진(황정음)은 “안 돼”라며 안요섭을 끌어내려 다시 차도현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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