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텔 습격, 보복성 민간인 테러... 이유가 뭔지 살펴봤더니

입력 2015-01-29 01:44   수정 2015-01-29 11:34

리비아 호텔 습격, 보복성 민간인 테러... 이유가 뭔지 살펴봤더니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아 한국인 한 명이 숨졌다는 AFP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8일 "현지에 머물고 있는 교민 40여 명의 안전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트리폴리 외교부도 테러 사건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가 없음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리폴리 외교부도 테러 사건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가 없음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외 매체는 현지 보안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코린시아 호텔이 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을 받아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각) 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10명이 숨졌다.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인 무장 괴한들은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하다 이 호텔 24층에서 자폭해 상황이 종료됐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나서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괴한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번에 습격을 받은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가 주로 머무는 곳으로 이탈리아, 영국, 터키 국적의 투숙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S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알카에다 조직원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최근 사망한 것에 보복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호텔이)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다"며 호텔을 공격 목표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220여명을 숨지게 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리비아 호텔 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리비아 호텔 습격, 죽은 사람들 안타까워" "리비아 호텔 습격, 외국은 테러 정말 무섭다" "리비아 호텔 습격, IS 정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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