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앞둔 ‘황영기 호’…업계 ‘큰 기대’

입력 2015-01-29 14:04  

<앵커>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의 취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규제 개혁과 세제지원 등 업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황 신임 회장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4일 공식 취임을 앞둔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강화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거래세 인하와 파생상품 투자자격 완화, 방문판매법 입법 추진 등 자신이 내놓은 공약 실천에 앞장서며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매진할 전망입니다.

특유의 적극성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그간 지지부진했던 제도 개선에 있어 강한 추진력이 기대됩니다.

실제로 방문판매법 개정안 통과 등 각 이슈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전화인터뷰>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방문판매법은 작년 12월에 야당 의원께서 반대하는 바람에 개정내용에 포함 못시켰는데, 금융투자 상품을 14일 이내에 철회하면 금융회사들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금융상품 특성상 철회가 어려우니 사전 완전판매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해서 정무위를 설득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황 신임 회장은 업계 권한 확대를 통해 ‘힘 있는 협회’를 외치고 있습니다.

실례로 최근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진행된 ‘한경밀레니엄 포럼’에서 외부 위탁사 선정 시 국민연금의 자율권을 확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업계에서도 황 신임 회장 취임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전화인터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대형사를 비롯해 자문사나 자산운용사 등 중소형사들의 입지도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금융투자업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투사라 불리며 고비 때마다 강한 추진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던 황 신임 회장, 금투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그의 승부수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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