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대표 "수익률 제고에 최선"‥해외·대체 확대

입력 2015-01-29 09:44  

<앵커>
조홍래 한국투신운용 신임대표가 펀드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객 자산의 수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중국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고배당 펀드를 내놓는 것은 물론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의지도 나타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홍래 대표는 많은 미사여구로 펀드의 좋은 점을 강조해 투자자들을 현혹하기 보다 자산운용사가 존재하는 본질적 이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겠다고 첫 마디를 꺼냈습니다.

<인터뷰>
조홍래 한국투신운용 대표이사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고객 자산증대에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자산에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해 목표하는 수익을 올리도록 노력 하겠다"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최근 2~3년 가치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 여기에 배당주 펀드 등이 인기를 끌며 자산운용업계에 신흥강자들을 만들어 내는 사이 한투운용의 주력펀드들인 대형주 위주의 정통 주식형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데에 대한 반성입니다.

해외시장과 커져가는 연금시장을 공략에도 적극나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홍래 한국투신운용 대표이사
"특히 최근에 새로운 투자기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낼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겠다. 또 커져가는 연금시장에 맞춘 상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

또, 조만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일임사업자 등록을 마쳤다며 본격적인 펀드 판매에 앞서 일임사업부터 올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금시장에 대해서는 대형 연기금들의 자금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자산배분과 투자전략 그리고 맞춤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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