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프로젝트의 첫 대형뮤지컬 ‘아가사’가 주요 배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아가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최고의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실종됐던 열하루간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지난해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초연을 선보인 후 올해 대극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주요 캐스팅 9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가사’ 역의 최정원과 이혜경은 위태로운 눈빛으로 기로에 선 한 여인을 담아냈다.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 ‘로이’를 은근한 시선으로 표현했다. 박한근, 정원영, 주종혁, 려욱은 꼬마탐정과 삶에 찌든 작가를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레이몬드’ 역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그려냈다.
올해 뮤지컬 ‘아가사’는 초연에 비해 세 배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댄싱9’의 댄스 마스터 우현영이 안무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아가사’는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