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김가은 향한 삐뚤어진 사랑 “구차해져도 곁에 있을 것”

입력 2015-01-29 11:57  


‘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과 윤선우가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29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13회에서는 신태오(윤선우 분)가 차용수(전승빈 분)를 찾아가 들레(김가은 분)를 괴롭히지 말라며 경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수(노영학 분)를 만난 뒤 차용수의 사무실로 찾아간 태오는 황금옥에 가압류 들어오게 만든 데 연관돼 있는 게 사실이냐며 따져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는 용수에게 들레를 불행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냐며 화를 냈다. 그에 용수는 “그래야 들레가 날 필요로 할 테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용수는 화를 내는 태오에게 “그러면 넌 들레한테 뭘 했는데. 결국 너도 네 고통 때문에 들레를 떠난 거잖아”고 비아냥거리며 그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나는 그만큼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나. 그래도 난 절대 들레 포기 못 해. 왜냐하면 내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라며 “들레마저 빼고 나면 내 인생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넌 들레를 멋지게 떠났지만 난 구차해져도 들레 옆에 있을 거야”라고 소리치며 들레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어 용수는 어떻게든 들레 가지겠다며, 들레 역시 자신 옆에 있길 원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한 터. 그에 태오는 “들레가 그럴 수 있는 여자라면 차라리 내 마음이 편하겠다”라며 “이 이상 들레 괴롭히면 나도 가만있지 않아”라고 차갑게 일갈했고, 뒤에 남겨진 용수는 탁자를 치며 분하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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