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김수미 "천만 공약, 청계천에서 비키니 입고 욕"

김수미가 천만 관객 공약을 밝혔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배급 NEW)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헬머니’는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찰진 욕으로 시원하게 풀어줄 본격 속풀이 18 코미디.

이날 김수미는 “주연이라는 압박이 심하다. 앞으로 주연은 거절할까 싶다. 잘 해야 되겠다는 부감감이 크다”고 두 번째 단독 주연으로 나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혹시 천만 관객이 된다면 미리 공약을 말하겠다. 청계천에서 수영복을 입고 30분간 욕을 하겠다. 꼭 하겠다. 수영복은 비키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헬머니’는 ‘위험한 상견례’, ‘가루지기’, ‘싸움의 기술’을 연출한 신한솔 감독과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