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마감…유통 대기업 총 출동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1-29 18:04  

오늘(29일) 오후 4시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3기 면세 사업자 선정 입찰에 기존 롯데와 호텔신라는 물론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참존·동화면세점·하나투어 컨소시엄 등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태국계 면세점이 오전 의향서를 냈고 세계 면세업계 1위인 DFS그룹과 2위 듀프리(Dufry)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내일(30일)까지 임대료와 점포 운영계획 등이 담긴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내야합니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제안서 60%와 입찰가격 40% 평가를 통해 이뤄집니다.

최종 사업자는 다음 달 말 확정될 예정입니다.

운영권을 따낸 기업은 오는 9월부터 5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탑승동 면세구역 1만7394㎡ 78개 매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8개 구역은 대기업에, 나머지 4개 구역은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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