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대본 리딩 현장, 어마어마한 그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입력 2015-01-29 18:26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은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화려한 캐스팅 소식에 벌써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연 배우들과 유현기 PD와 김인영 작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첫 대면식을 갖고, 연기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김혜자는 고운 외모와 거침없는 말투로 반전 매력을 지닌 ‘안국동 강선생’ 강순옥 역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채시라는 철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열등감 가득한 사고뭉치 김현숙에 완벽 몰입, 표정과 말투까지도 고스란히 연기했다.

장미희는 특유의 우아함이 녹아있는 연기력을 펼쳐내며 미모의 엘리트 장모란 역을 빈틈없이 소화해냈다. 도지원은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자 방송사 앵커 김현정 역으로 베테랑 연기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나는 톡톡 튀는 말투와 표정으로 특유의 엉뚱 매력을 발산하며 정마리에 빙의된 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손창민은 대사 한마디마다 강렬한 전달력으로 거침없는 성격의 이문학을 표현했고, 검도 사범이자 ‘까칠남’ 이루오 역을 맡은 송재림은 리얼한 제스처까지 취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제작사 IOK측은 “배우들의 넘쳐나는 열의로 대본 리딩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배우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만큼 명품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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