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자, 자수한다더니 잠적 '윈스톰' 차까지 확인했는데…

입력 2015-01-29 23:46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가 잠적

자수를 한다던 크림빵 뻉소니 용의자가 잠적했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의 아내가 제보, 뺑소니 전담반이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으나 용의자가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 아내는 "남편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지난 10일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해 자수하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도와달라"며 자수를 위한 신고를 했다.

그런데 출동한 현장에는 이미 남편이 도주한 뒤였고 용의자의 부인은 집에 들어간 뒤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의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는 상황.

경찰은 용의자가 흥덕구 옥산 방면으로 도주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팀을 급파했으나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용의자의 차량 또한 경찰이 용의차량으로 발표한 윈스톰으로 확인되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

현재 경찰은 "아내는 남편이 자수하기를 원하지만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며 "현장에 전담반을 대기시켰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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