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자수, BMW 아닌 윈스톰…19일 만에 자수한 이유는?

입력 2015-01-30 09:43  

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자수
크림빵 뺑소니 자수, BMW 아닌 윈스톰…19일 만에 자수한 이유는?



(크림빵 뺑소니 자수 윈스톰 사진 설명 = 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자수 `연합뉴스` /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방송화면`)



`크림빵 뺑소니`로 숨진 강 모(29)씨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지난 29일 경찰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의 용의자가 자수 당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같은 날 허 씨의 아내는 "남편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날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해 자수하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도와달라"며 경찰에 제보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허 씨는 자취를 감추고 잠적했으나 심리적 압박을 느껴 결국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허씨가 19일 만에 자수한 이유에 대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주변을 정리하고 나서 자수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의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해 용의 차량이 윈스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애초 알려진 BMW가 아닌 흰색이나 회색 계통의 GM대우 윈스톰으로 수정 발표한 바 있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윈스톰 사진= 네이버 캡처/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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