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유오성과 배종옥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30일 방송된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8회에서 박혜림(배종옥)은 황기철(유오성)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집 앞 놀이터에서 황기철과 박혜림은 이야기를 나눴다. 방금 그녀가 끝낸 미션에 대해 얘기하려던 참이었다. 박혜림은 황기철의 지시에 맞춰 아들 김선우(김재중)의 직장 동료 송중혁(김민재) 핸드폰에 도청기를 설치했다.
황기철은 박혜림에게 또 한번 송중혁을 부르라고 했고 그가 가진 문서에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혜림은 "그래서? 송중혁을 없앨 거냐"고 물었다. 황기철은 "자세한 건 묻지 말라"며 미소를 지었다.
집 근처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한 김선우는 그 곳을 배회하고 있었다. 황기철을 쫓던 중 그가 갖고 있던 차량 번호판의 마지막 숫자가 4라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수상한 차량의 마지막 숫자가 4라는 걸 발견했다.
김선우가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차량에 대해 질문할 때 였다. 놀이터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바로 모친과 황기철의 모습이었다. 김선우는 할말도 잊은채 그들을 주의깊게 살펴봤다. 그들의 얼굴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분명 황기철이었다.
김선우는 자신의 모친이 이 일에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이상 직장 동료에게 아무말 하지 못했다. 그는 그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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