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AOA팬들 무서워..설현 머리 민 것 사과”

입력 2015-01-31 08:30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었다.

3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자 설현은 서러운 듯 울었다.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으로 구성된 6명의 ‘용감한 가족’의 캄보디아 톤레사프 수상가옥에서의 좌충우돌 생활기가 그려졌다.

이 날은 설현의 생일로 가장 먹고 싶은 것이 아이스아메리카노라 하자 심혜진은 설현의 생일선물을 사러 나가자 했다.

배를 타고 나간 식료품점에서 흥정 끝에 겨우 커피와 계란을 샀다. 그러나 이문식이 계란을 떨어트리는 사고를 친 것.

심혜진은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는 듯 했지만 실수이려니 생각하고 참고 넘어가려는 듯 했다. 그러나 이문식은 심혜진의 눈치가 보이는 듯 가게 주인에게 계란 하나만 바꿔달라며 무릎까지 꿇고 사정했다.

가게 주인은 이문식이 안 돼보였던지 깨진 계란을 하나 새 계란으로 바꿔줬고, 이문식은 좋아라하며 다시 배에 올라탔다.

그렇게 집에 도착한 이문식과 심혜진, 강민혁. 이문식은 마중 나온 박명수와 설현에게 계란을 깨트렸던 무용담을 전했다.


심혜진은 설현에게 계란을 내밀었고, 계란을 받아든 설현이 주의를 놓친 찰나 계란을 떨어트리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박명수는 “이게 뭐야 이게” 라며 화를 내면서 설현의 머리를 밀었고, 설현은 어떡하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설현은 서러웠는지 눈물을 쏟았고, 박명수가 다가가 너무 배고파 그랬다며 설현을 달랬다. 그러나 설현의 눈물은 그치지 않았고 강민혁이 달래도 보았지만 여전히 눈물을 흘렸다.

설현은 인터뷰에서 부주의했던 자신을 탓했고, 심혜진은 자신이 소리를 질러 울었던 것 아니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은 대신 프라혹을 만드느라 허리 한 번 필 새 없었던 ‘용감한 가족’들은 지쳐갔고, 심혜진은 가족들 앞에서 돈을 내던지며 알아서 쓰라 하고는 폭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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