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우리 명수가 달라졌어요, 할 때는 제대로 하는 남자! 앞으로는?

입력 2015-01-31 12:34  

`용감한 가족` 우리 명수가 달라졌어요, 할 때는 제대로 하는 남자! 앞으로는?

‘용감한 가족’ 삼촌 박명수의 달라진 모습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물속에 들어가는 배우 이문식과 씨엔블루 멤버 민혁을 바라보기만 했던 개그맨 박명수가 조업을 위해 자진해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차갑다고 소리치는 와중에도 옷을 벗고 호수로 들어간 박명수는 전날 설치해둔 그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망에 걸린 크고 작은 이물질들을 일일이 제거했다. 특히 귀찮은 일은 슬슬 피하는 듯했던 그가 보여준 새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조카인 설현을 손으로 밀쳤다가 그녀가 보이는 눈물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연이어 사과를 전했다. "밀친 것은 내가 잘못한 것이다"라며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설현을 달래는 모습은 타 예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박명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박명수는 식사 중 실수로 방귀를 뀌고는 민망함을 능글맞게 모면하려해 깨알같은 웃음까지 자아냈다. 이에 지금껏 감춰왔던 새로운 모습과 기존의 코믹한 매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박명수표 삼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가족` 박명수 변신 괜찮네", "`용감한 가족` 명수 형 색다른 모습 나이스", "`용감한 가족` 출연자들 다른 모습들 잘 끌어내는 듯", "`용감한 가족` 박명수 못 견딜 것 같더니 완전 적응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메찌레이 마을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따듯한 소통과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 돋보이는 기획력과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리얼리티 예능이다.(사진=KBS2 `용감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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