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정은우, 남보라에 “어줍지 않은 탐정놀이 그만 둬” 충고

입력 2015-0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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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모(정은우)가 이순정(남보라)에게 충고했다.

1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양계장 사건의 전모를 깨달은 이순정과 구관모가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양계장 화재사건의 전말을 기억한 이순정은 구관모에게 “기억이 났어요. 아버지 돌아가시던 날 밤, 제가 천운탁 그 사람을 봤다고요.”라고 울며 이야기했다.

이어 “그 사람, 우리 양계장 앞에서 서있었어요.”라고 말한 뒤 “불이 나고 있는데 거기서 우리 아버지를 노려보고 있었다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관모는 “그만”이라고 말을 자른 뒤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 거냐”고 물은 다음 “지금 네 말은 천 대표가 네 아버지를 죽이기라도 했다는 거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순정이 할 말을 잃자, 구관모는 다시 한 번 “그러기라도 했다는 거냐”며 말을 이었다.

그런 다음 “천운탁이 네 아버지를 죽였냐”고 구관모가 다시 되물었고 이순정은 “그건……”이라며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구관모는 “모르면 관둬, 모르면 아닌거야”라고 얘기하며 “모르면 지금 알고 있는게 사실이고 진짜인 것”이라고 덧붙인 다음 “제발 어줍지 않은 탐정놀이 그만 두라”고 충고했다.

이 말은 들은 이순정은 “탐정놀이가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구관모는 무시하며 “너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너 그렇게 너 스스로를 망치고 싶니 그렇게 네 가족들을 망치고 싶냐”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이순정은 “제가 이러는 게 왜 제 가족들을 망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고 이에 구관모는 “탐정놀이가 진짜든 아니든 네가 탐정놀이를 하고 있다는 걸 천대표가 아는 순간,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니까”라고 얘기한 다음 “천 대표는 엄청난 일을 저지를 사람이니까, 그런 사람이 널 가마니 놔두겠느냐”고 얘기했다.

이에 이순정은 울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고, 구관모는 “그러니까 물증 없는 탐정놀이는 그만 두라”고 충고한 다음 “그냥 다른 사춘기 소녀들처럼 수다나 떨며 밝게 속없이 살라”고 말하며 “천 대표는 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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